“사랑한DAY♥ 고맙습니DAY♡”···오가는 사랑의 징검다리, 도시락 DAY!
-포산중, 사랑의 도시락데이 운영
6월 2일 목요일 포산중학교에서는 도시락으로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Day’를 실시하였다.
‘사랑의 도시락 Day’는 2014년 대구의 초등학교부터 시작되어 2015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는데, 가정에서 도시락과 쪽지를 준비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은 사랑의 쪽지를 읽고 부모님이 싸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감사의 한 줄 메시지를 적어 그날 부모님께 전한다.
포산중학교는 2015년부터 ‘사랑의 도시락 Day’를 실시하였는데, 도시락Day를 홍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학부모총회에서 취지를 알리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다. 또한 교사들에게도 취지를 설명하여 학생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도시락Day를 통해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사랑의 도시락 DAY날 아침, 도시락 준비하랴, 편지 쓰시랴 바쁘실 터인데도 부모님들은 가정통신문에 따라 사랑의 쪽지를 도시락 위에 따뜻하게 올려주셨다. 그것을 펴드는 아이들의 표정은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늘 느끼는 부모님의 사랑이지만, 편지로 전해지는 마음은 다른 법이다. 그것을 받아들고 우는 아이도 있어서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였다. 친구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떠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점심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은 예쁜 편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편지를 썼다.
3학년 박모 학생은 “엄마, 도시락 위에 놓인 편지를 읽는데 갑자기 ‘찡’하고 눈물이 나왔어요. 평범한 말인데, 편지로 읽으니까 엄마의 사랑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2015년 도시락Day를 운영한 결과 부모님들은 잦은 도시락 준비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고, 학생들은 부모님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하는 친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여 이번 해에는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간식Day를 실시하거나 학기별로 2회 정도 사랑의 도시락Day를 운영하고, 반찬은 각자 2찬 이하로 준비하며 2단 이상의 도시락은 금지시키는 등 학부모님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는 학급의 경우 비빔밥 재료를 준비하여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소외된 아이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나혜랑 교장은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함께 활동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도시락을 먹는 자체보다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도록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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