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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읍 이상태 씨, 올해 대구 첫 벼베기 실시
-2.6ha ‘조평벼’…114일만에 거둔 추수
다사읍 문양리 벼 전업농인 이상태(50·사진)씨가 지난 8월 2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벼 베기를 했다.
군에 따르면 다사읍 문양리에 거주하는 이상태 씨는 지난 5월 5일 모내기를 한 지 114일 만인 지난 8월 28일, 극조생종인 ‘조평벼’ 재배 논 2.6ha에서 올해 대구 첫 벼 베기를 했다.
이상태 씨는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어 큰 피해 없이 예년수준의 평년작을 이루게 되었다”라며, “여름 내내 정성을 기울이고, 노력한 보람”이라고 기뻐했다.
이상태 씨는 다사지역에서 벼 16.5ha(165,000㎡)를 재배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벼 전문농업인이다.
한편, 극조생종인 ‘조평벼’는 수확시기가 8월 하순으로 빠르며, 각종 병충해 및 벼 쓰러짐에 강하다. 조평벼는 단위생산량이 많아 재배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매년 추석 전에 생산되는 햅쌀로 쌀알이 깨끗하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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