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지적장애여성 폭행한 50대 구속

비슬신문 2015. 10. 16. 11:10
반응형

지적장애여성 폭행한 50대 구속

 

달성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지난 8일 교도소 출소 후 안면이 있는 지적장애여성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마구 때리고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로 이모(56)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830분께 달성군 박모(56·)씨의 집에서 박씨가 술을 사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씨는 또 이날 밤 10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옆집의 현관문을 두드리고 방문을 열어 내부를 둘러보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폭력 혐의로 31개월의 형을 살고 출소한 이씨는 3년여 전 길을 가르쳐 주면서 알게 된 지적장애 3급인 박씨 집에 강제로 들어가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과 사별하고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혼자 사는 박씨는 술에 취해 욕을 하고 때리는 이씨가 무서워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생 교도소를 들락거린 이씨는 술에 취해 잘 곳이 없으면 항상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