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읍

“말 한 번 타보실래요? 기분 최고에요”

비슬신문 2015. 10.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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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번 타보실래요? 기분 최고에요

-디아크에서 찾아가는 힐링 승마교실열어

-말타기, 먹이주기 체험···호기심과 흥미 유발, 동물 사랑하는 마음도 배워

 

최근 주 5일제 수업이 정착되어 가면서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17일 오후 2, 디아크 부강정주차장 내 임시체험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힐링 승마교실이 열려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k-water가 주관하고 찾아가는 승마교실 협동조합(이사장 최영철)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어린이들과 관람객은 2시간 동안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승마체험을 즐겼다. 아울러 승마안전수칙 및 올바른 승마자세, 그리고 승마예의 및 복장에 대한 교육도 받았으며 참가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교육을 숙지하며 경청했다.

 

최영철 이사장은 인구 250만 명의 대구는 승마 볼모지나 마찬가지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의 승마 욕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승마를 체험할 곳은 전무한 상태다. 오늘 힐링 승마체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인 승마체험 교육을 제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심신을 단련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승마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말을 보고 겁이 났지만 말을 쓰다듬으면서 칭찬해주고 차츰 친해지다 보니 말을 타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즐거웠다라며 느낌을 말했다.

 

디아크 김경민 관장은 강정보는 주말 2만여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쉼터다. 그러나 각종 규제로 사람들이 즐길거리가 다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디아크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체험 행사 중 이번 승마체험은 단연 으뜸이였다. 앞으로 지속적인 승마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승마체험을 통한 말과의 교감은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 함양, 인터넷 게임 탈피, 체력 증진,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많은 장점이 있으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 사랑도 기를 수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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