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칠성시장 바로가게 해 달라”
-600번·655번 버스노선, 논공읍 주민들 불편 하소연
-30일, 논공이장協, 이종진 국회의원 찾아 노선변경 건의서 전달
지난 8월 대구시내버스노선이 전면 개편된 가운데 논공읍 주민들이 그동안 편하게 이용했던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환승 없이 바로 가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논공읍 주민들은 600번을 타고 두류공원, 서문시장, 대구시청을 거쳐 칠성시장을 바로 이용했었고 655번은 대구공업대학, 죽전네거리, 계명대역까지 갔었으나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 이후, 유천교와 대곡역까지만 운행,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불편함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30일, 논공읍 김영식 이장협의회장 일행은 이종진 국회의원을 찾아 논공읍 주민들이 버스노선 개편 이후, 어르신과 학생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호소하며 이 의원에게 노선 변경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종진 의원은 조만간 대구시에 이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식 회장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대구시의 일방적 버스노선 개편에 강한 분통을 터트리며 “지난 번 화원군민독서실에서 열렸던 버스노선개편 설명회 개최조차 연락 받지 못했다”라며, “대구시가 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매년 버스회사에 1,0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달성군과 논공읍 주민들은 이에 대한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버스노선 개편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곳이 논공읍인데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행태가 이제 도를 넘었다”라며 대구시 교통행정의 난맥상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이종진 국회의원은 대구시에 논공읍 주민들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하겠다며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버스노선은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대구시 교통국장도 재검토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불편한 노선 하나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일괄적으로 파악해 조정을 하는 것이 맞다”라며 12월 있을 버스노선 재검토시 주민들의 의견을 강력 전달하겠다고 했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버스노선 개편안에 대해 최근 지역주민들의 여러 불만과 건의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편의를 최우선하는 검토 및 조정노선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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