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중, 사랑의 김장 나눔
-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한 공동체 함양 및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 -
구지중학교(교장 최율옥)는 11월 30일(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하에 김장 담구기 및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 40명, 학부모 8명, 교직원 12명 총 60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이를 구지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나눔 행사는 김장 재료 준비하기, 김장하기, 김장 김치 전달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은 추운 날씨 속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한 학생이 배추에 소를 넣는 것을 어려워하자 부모님이 소의 적절한 양을 알려주고 학생이 끄덕이는 모습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였다.
2학년 수업은 ‘니들이 김치 맛을 알아?’라는 주제로 영어, 국어, 과학, 기술·가정과를 통합하여 재구성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기술·가정과에서는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하기, 과학과에서는 김치의 열량 계산하기, 국어과에서는 김장 경험을 문학으로 표현하기, 영어과에서는 외국인에게 김치 레시피 소개하기로 각 교과 수업이 이루어져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지식과 인성을 모두 얻은 활동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 행사를 함께 한 1학년 김모 학생은 “평소에 김치가 없으면 밥을 잘 안 먹을 만큼 김치를 좋아한다. 맛있게 김치를 먹는 것만 해봤지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내가 만든 김치가 외로운 분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알고 더 맛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최율옥 교장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정성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툰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김치를 만들었다. 이웃 간의 교류가 없는 요즘 시대에 학생들이 직접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가 김치를 전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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