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화남초, ‘힐링승마교실’

비슬신문 2015. 11.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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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초, ‘힐링승마교실

 

“‘에이스한 번 보세요! 정말 크고 멋있어요!”

저 말들과 여기서 평생 살고 싶어요. 말도 제가 키울 수 있어요!”

 

매주 수·토요일이면 화남초 승마교실 학생들의 대화로 주변이 활기에 넘친다. 주제는 온통 말에 관한 것이다. 대구화남초등학교는 작년부터 지역공동체가 힘을 모아 학생들이 도심에서도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애를 써왔다. 그 결과, 올해 1014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학생들이 승마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재정문제, 안전문제, 교통문제 등 여러 가지 장애가 있었지만 학교장의 확고한 의지와 학생들의 승마에 대한 관심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승마는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도울 수 있으며, 동물 애호정신으로 인한 인간애를 함양시킨다. 특히, 교현장에서는 승마를 통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서 큰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직 평보걸음에 말 제어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말에 대한 관심이 훗날 대한민국의 승마스포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경목 교장은 ”‘화남힐링승마교실이라는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게 되고 한국승마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초등학교 승마 발전에 대한 기대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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