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
금호선사선유문화 역사적 가치 학술세미나 개최
지난 11월 20일, 달성군 비슬산 호텔 아젤리아에서 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이사장 정군표)는 '금호선사선유문화 역사적 가치'하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성군 다사·하빈·화원 지역은 동쪽으로 와룡산, 서쪽으로 마천산이 마주보고 있는 지역으로 신라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고,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유서깊은 지역으로 일찍이 선유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선유문화는 신라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중심이였던 선비계층이 향유하던 뱃놀이 문화이다. 특히, 금호강 유역은 안동, 상주, 영천, 대구 지역 유림들이 서원을 중심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풍류를 즐기며 학문적 강학처이자 소통의 교류 공간의 중심이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선유문화의 중심인 금호강을 중심으로 누정문화와 금호선사선유도, 선유문학을 발굴하고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검토하여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현대적 의미로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과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학술세미나는 정군표 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 이사장의 대회사와 추경호 국회의원 축사, 구자학 달성군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를 했다.
대구학회 구본욱 교수의 '금호강의 명칭과 누정문화', 퇴계연구소 김충희 전임연구원의 '금호강 선유와 금호선사선유도', 최정환 경북대 명예교수의 '선사암의 위치 비정과 역사 문화적가치', 경상북도 문화재 전일주 위원의 '영벽정 제영 한사와 아암 윤인협의 아암실기 연구' 주제발표를 차례로 진행했다.
정군표 이사장은 “옛 선비들의 문학과 풍류의 발자취가 있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강하는 곳에 위치한 강정보와 디아크는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나 시민의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선유문화축제는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회사를 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다사지역은 신라의 왕들은 낙동강에 배를 띄워 다사 강정마을과 화원동산을 오가며 유람했고, 최치원 선생도 이천리 선사암에서 뗏목을 타고 유람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금호강은 빼어난 절경지 속에 부강정, 영벽정 등 정자와 서원 그리고 하목정 16경, 서호병 10곡, 영벽정 8경, 매산초당 8경 등 수많은 구곡문화를 꽃 피웠던 곳이다. 이런 인문학적인 유산들을 현대적 계승이란 시대적 사명에 앞장서고,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 신동윤 군의원, 신혜지 달성문인협회장, 김은수 의성문인협회장과 대한관광경영학회, 문중, 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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