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스토리 달성, 조형물로 재탄생하다”

비슬신문 2016. 1.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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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달성, 조형물로 재탄생하다

-25, 다사읍 해랑교에서 도깨비징검다리조형물 제막식 가져

-‘해랑이의 효심 소재···‘늦돌아비부부’, ‘사효자굴제막식도 있을 예정

 

달성군의 전설 등 스토리가 현대적 조형물로 재탄생되어 새로운 관광명소와 함께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후세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125, 다사읍 박곡리 해랑교에서 해랑이의 효심을 소재로 만들어진 도깨비 징검다리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도깨비징검다리는 홀어머니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해 해랑이와 그의 남편이 밤에 몰래 바윗돌을 옮겨 강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들어줘 훗날 어머니가 사랑의 결실을 맺고 혼례를 올릴 수 있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날 제막식에는 다사읍 박곡리 등 지역주민들과 김문오 군수, 채명지 군의회의장, 조성제 시의원, 군의원, 김채한 문화재단 대표, 이영섭 생활체육회장, 김현태 읍장 등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의 뿌리 찾기 즉, 역사성,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 마을에 산재되어 있는 전설 중 귀감과 교훈으로 삼아야 될 것을 조형물로 만들어 길이길이 보존하고자 이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도깨비징검다리조형물 등 달성의 전설 조형물이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달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마을과 지역에 긍적적이고 매력적인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지 군의회의장은 “‘도깨비징검다리조형물은 지역민들에게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외지인들에게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고 축하를 보냈다. 정옥표 박곡리 이장은 조형물 설치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달성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달성지역 곳곳의 전설과 민담, 신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조형물로 만들고 있다. 이야기 조형물은 도깨비 징검다리를 비롯해 현풍면 상리의 늦돌아비 부부’, 유가면 양리의 사효자굴’, 가창면 우록리의 사슴마을 이야기등 모두 4곳에 설치됐다.

 

한편, 교훈적인 내용과 조상의 미덕이 담긴 달성의 전설 조형물을 기리기 위한 제막식은 125도깨비징검다리를 시작으로 22늦돌아비부부’, 23사효자굴순서로 진행된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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