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전 대구시의원, 달성군수 출마선언
세대별 다양한 정책요구 소화할 수 있는 능력있는 군수 필요
최재훈 전 대구시의원이 지난달 2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에 돌입했다.
달성군수 예비후보 등록(21일)을 마친 최재훈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달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달성군이 살기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 다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늘 현장에서 군민들의 필요를 찾고, 정부·국회·대구시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다양한 정책요구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달성군은 매년 끊임없이 인구가 새롭게 유입되면서 최근 10년간 인구가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장년층과 함께 세대별 정책요구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최 전 시의원은 “맞벌이 부모를 위한 맞춤형 보육·교육 정책, 청년층과 어르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진도시형 주거환경 조성 등을 통해 달성군의 양적 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전 시의원은 4년간의 대구시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행정 경험을 쌓았고,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재직하며 지역발전 예산 확보와 주요 지역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지역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 향상 등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최 전 시의원은 젊고 깨끗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된다면 “항상 낮은 자세로 정직하게 군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정에 있어서는 “과거의 수직적 업무체계, 불필요한 의전 관행 등을 과감히 탈피하고 ‘탈권위’와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함께 걷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 읍면 자치역량 확대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최 전 시의원은 자신의 달성지역 발전 구상을 담은 세부공약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1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난 최 전 시의원은 대구 대건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에서 사회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7대 대구시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 윤석열 대선후보 달성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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