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대구시 신청사, 일부 부지 매각 대금으로 건립 논란

비슬신문 2022. 9.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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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일부 부지 매각 대금으로 건립 논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 신청사부지 일부 매각 용인 안돼

 

대구시가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18년째 제자리걸음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건립하고 매각잔금은 전액 채무상환 및 부족한 재원 충당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설치하고 적립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금을 일반사업예산으로 차용해 사용하는 등 1,765억원이던 기금이 현재는 397억원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한해 500억원씩 적립하더라도 10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시는 두류정수장 부지 158가운데 9를 매각해 이를 통한 청사건립 비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조기에 설계 공모에 착수해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집행부의 일방적 공유재산 매각은 인정할 수 없다,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인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일부 매각은 사전에 시의회와 협의가 전혀 안된 사항이라고 사실상 반대 했다.

이 의장은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은 대부분 찬성하지만, 공유재산의 일부 매각은 문제가 있다.“, ”매각 부지 대상이 지하철 역과 인접해 있어 신청사와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멀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장은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구교육청과 함께 이전하는 방안도 있고, 시 교육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면 다른 대안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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