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마련

대구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마련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

 

 

대구시는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으로 탈바꿈시키고자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와 30여 가지 실행계획을 통해 시민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기후위기에 강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다.

열린 금호강을 통한 시민 공간복지 실현

금호강 100리를 유람선, 가동보, K2종전부지를 연결하는 물길, 바람길, 산책길, 가로수길, 자전거길 등 사람길을 연결하고 접근성 개선과 금호강 수변을 대구시민의 Urban Balcony로 만들어 공간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활기찬 금호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계절 물놀이장, 수상레저, 샌드비치, 전동보트, 파크골프장, 캠핑장 등 수상 및 수변 레저공간 조성과 수변무대 버스킹, 국제비치발리볼대회, 푹염축제 및 치맥축제 개최 등 365일 축제가 펼쳐지는 금호강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통한 기후위기에 강한 도시

도시열섬저감을 위해 두물머리 생태거점과 비오톱(Biotop)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강한 금호강을 만들고, 증강현실(AR), 스마트 가로등, 배달존 및 역사인증스팟 설치 등 메타버스 기반을 조성해 변화하는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만들 계획이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있다.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450억 원(국비 225, 시비 225)을 투입해 동촌유원지 일원에 생태수로, 비오톱 복원 및 사계절물놀이장과 샌드비치 조성으로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하천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키고,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 시비 150)을 투입해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 설치로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의 두물머리 경관명소 창출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며,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60억 원(국비 30, 시비 30)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의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하천자연 환경의 훼손없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하천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의 추진을 위해 ’23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28여억 원을 반영했으며, 선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본사업에 대해서도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변모시켜 미래 50년을 선도할 큰 그림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단계별 사업에 대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헌 기자(hind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