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 열린 관광지 되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여행지
지난 10월 25일, 무장애 여행사 초청‘열린 관광지’ 대구 팸투어가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에서 진행됐다.
열린 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나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관광지 내에서 무장애, 즉 불편을 해소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열린 관광지」 국비 공모사업에 이 두 곳이 선정되었다.

비슬산군립공원에는 1,000m 고지에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참꽃군락지가 있다. 지금껏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참꽃군락지로의 접근이 불가능했지만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관광기반시설인 무장애 나눔길로 230m 목재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30만평 군락지의 참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주차장은 이미 확보되었으며 간이화장실은 마무리단계에 있고 특장차는 내년 초에 운행될 예정이다.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이동수단으로 하여 서울에서 온 함정균님은 참꽃군락지 전망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뷰가 좋다. 전국의 열린 관광지를 거의 다 가봤는데 이렇게 정상에 데크로드를 만들어 무장애 관광을 할 수 있게 한 곳은 이곳이 처음인 것 같다. 참꽃이 필 때 꼭 다시 와보고 싶다”고 했다.

사문진주막촌에서는 휠체어 전용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장애인 화장실,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강변 데크로드로 이동하여 하식애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유람선에 승선해서는 “한강유람선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5대의 휠체어가 승선할 수 있게끔 공간 확보가 잘 되어 있다. 낙동강에서 유람선을 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굿”이라며 엄지 척을 했다.
달성군에서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어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각안내인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촉지와 음성 종합관광안내판도 곧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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