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경찰서, 여성안전골목길 ‘초롱길’ 조성

달성경찰서, 여성안전골목길 ‘초롱길’ 조성

 

대구달성경찰서(서장 전용찬)는 달성군, 대구행복진흥원 여성가족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여성안전골목길 ‘초롱길’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초롱길’은 「여성1인 가구 안전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천내2어린이 공원 인근에 조성한 여성안전 골목길이다.

‘초롱길’은 지난 4월 대구지역 1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화원읍 천내리로 선정됐고, 5월부터 7월까지 유관기관 및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CPTED 기법을 적용하여 초롱길 디자인을 확정한 후 초롱길을 조성되었다.

초롱길에는 골목을 밝히기 위해 골목 내 벽면에는 ▲ 솔라벽부등을 설치하여 조도를 높였으며,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 어린이집 앞에는 옐로우 카펫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교차로의 경우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 안심반사경을 설치하였으며, ▲ 주민들의 협조로 가택 벽면에 초롱이를 형상화한 시트지 또한 부착하였다. ▲ 전봇대에는 일련번호를 기입한 랩핑을 하여 112 신고와 연계하는 등 위치확인이 간편하게 이루어져 경찰출동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초롱길’은 달성의 특산물인 수박을 모티브로 한 초롱이를 캐릭터로 만들어 손에 초롱을 들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고 안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용찬 대구달성경찰서장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각종 민생 침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