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자 코카인 흡인 루머 유포자 5명 불구속 기소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자가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구시의원 부부와 유포자 등 5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서영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대구시의원 J씨(69)부부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달성군수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J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A 씨(48세)와 B 씨(29)가 국민의힘 달성군수 경선 기간인 4월 13일, 7분 44초 가량 통화 녹취록에서 최재훈 달성군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준 동구청장 예비후보, 동석한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등 3명이 유흥주점에서 코카인을 흡인한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B 씨의 허위제보를 구제적인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달성군수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정당 관계자, 정치부 기자들에게 전파한 사건이다.
지난 8월, 경찰은 허위의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전달받은 J 씨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와 대구시당 당직자 등에게 유포한 것으로 판단해 J 전 시의원과 A씨,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경찰과 검찰은 J 씨의 아내도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허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자는 직접 임의제출 형식으로 머리카락을 잘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마약 투약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소변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그 누구로부터도 범죄행위에 대한 사과를 받아본적이 없고, 오히려 고소를 취하하라는 회유만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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