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잎 사이사이에 사랑을 담아
달성군 새마을회, 김장김치로 이웃에게 정을!!
김장철이다.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하게 된 김장은 예전에 비해 양은 줄었지만 여전히 연중행사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땅에 묻거나 볏짚으로 지붕을 세운 광을 만들어 보관해서 먹었지만 오늘날엔 김치냉장고가 있어 한 번 담그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달성군 새마을회(회장. 정연욱)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3일에 걸쳐, 새마을회관 전정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연중행사로「2022년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이웃의 어려움을 지역민의 힘으로 해결해주려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달성군 남 ‧ 여 새마을지도자 및 다문화가정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8천 포기의 배추를 정성스럽게 버무렸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및 코로나19 취약가정 등 소외계층 2,500세대에 전달된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 회장은“배추를 뽑아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씻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협조해준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한다. 회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로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행사 마지막 날 김장 버무리기를 몸소 체험하며“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추운 겨울에 훈훈한 나눔이 널리 퍼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계절이다. 넉넉해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베풀어서 넉넉해진다.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고 하듯 서로 마음을 나누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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