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체질에 딱 맞는 정구가 좋다
달성군수기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 대회
달성군 체육회는 지난 11월 13일 달성 종합스포츠파크 정구장에서 제16회 달성군수기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열었다. 참가팀은 대구 8개 구·군과 고령팀이 참가했다.
김상문 사무장의 사회로 개회를 알리고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곽태수 달성군체육회장 직무대행, 노동섭 대구시 소프트테니스협회장, 대구 6개 구 회장과 현풍 김학규 선수, 김승규 달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달성군청 소속 김경찬 감독 외 선수, 등이 참석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축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울러 동호인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한 멋진 승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달성군 소프트테니스 김주영 회장은 환영사에 “각 구에서 달성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좋은 날을 맞이해서 사고 없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짧은 환영사를 했다.
대구, 고령 인근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북구에 사는 전국 최고령(93세) 이병기 씨가 선수로 뛰었다. 주름살 없이 건강한 모습은 정구라는 스포츠 덕이 아닐까 해서 여쭤봤다. “1958년 전주여고 교직 중 특활 시간에 정구를 처음 접했다. 정구복은 신발부터 모자까지 모두 흰색으로 동양인 체질에 잘 맞춰진 스포츠라 인체 부작용이 없다. 전국대회는 물론 일본 대회도 4번이나 다녀왔다. 집에 트로피가 방 가득하다”며 자랑했다.
테니스와 정구는 무엇이 다른가? 고령에서 참석한 서상조 선수에게 물었다. “연식정구, 경식정구로 나뉘는데 소프트테니스는 연식정구로 공이 무른 고무공이며 가벼워서 팔에 무리가 전혀 없어 백세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반면 경식정구 테니스는 공에 털이 있고 재료가 딱딱하며 영국 귀족 스포츠로 70년대 우리나라 들어왔다.”며 자세한 설명을 했다.
지도강사증을 가방에 패용하고 있는 주남준(84세) 선수는 “정구 시작한지 50년 넘었다. 64년에 교직 발령받아서 시작, 그때는 각 지역 단체장이 정구를 빼놓고는 직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교류나 관계 개선 등 국민 스포츠로 각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달성군청 소속 정구팀(감독 김경찬)은 선수들의 파워풀한 시범경기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국 실업팀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정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이날 행사에도 심판을 맡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신혜지 기자(shinwd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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