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최초 ‘법정 문화도시’ 선정...5년간 최대 200억 확보」
22개 사업, 47개 세부 프로그램의 문화를 통해 시대문제 극복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 예비문화도시 지정 이후 2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온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에서는 12월 6일, 대구 최초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의 결실을 이룩하게 되었다.
2019년 7개 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5개 도시, 2021년 6개 도시가 선정되어 총 18개 도시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6개 도시가 문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되며 달성군이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법정문화도시가 되었다.
달성문화재단(대표이사 박병구)에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9월 말 향후 5년간의 사업계획을 제출완료하였으며, 지난 11월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는 16개의 시·도에서 현장평가와 발표평가에 임하여 실무검토단의 평가 및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문화도시를 지정하였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최대 20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달성군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시연계, 부처연계 사업을 포함하여 총 372억원 정도의 예산계획을 수립하였다.
달성은 문화도시 지정 이전에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와 달성 100대 피아노 같은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지난 10여년간 추진해오며, 한국 최초 피아노가 유입된 사문진 나루터와 1970년대 현대미술운동의 발생지를 활용하여 달성의 문화적 도시 브랜딩을 조성해왔다.
또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조성계획의 구체성을 강화하고 권역별 활동 공간을 확보해 지역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기획 사업을 추진해 나갔다. 달성이 갖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달성군을 4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에 맞는 문제점을 파악한 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지속가능성 있는 추진 로드맵을 통해 선정 가치를 높였다.
달성문화도시센터(센터장 원상용)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시민기획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이와 관련하여 4개의 권역별 거점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문제와 이슈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문화자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지역 내외의 전문가들과 협업 컨설팅을 실시, 전문성이 강화된 시민 기획자로 성장했다.
센터는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문화적 붐업을 형성하며 문화도시 사업 참여에 관한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고, ‘쫑긋탐사대’, ‘내가 그리는 달성’ 등 달성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사업, ‘달성을 상상하다’, ‘들樂락樂 문화도시축제’ 등 시민과 예술가가 직접 만드는 사업 등 20개 세부 사업 추진으로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5년간 달성문화도시는 22개의 사업과 47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통해 지역의 시대문제를 극복해나가고자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과 예술가를 지원하는 Imagine-달성2000 ▲달성의 근로자와 ㅁ방문객, 외지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달성문화다양성사업 ▲가창/다사·하빈 /현풍·유가·구지/화원·옥포·논공 총 4개 권역의 권역기획사업 ▲문화도시 지속성 확보를 위한 달성문화나루터 조성사업 ▲시민들의 문화향유공간과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융합적 활동을 추진하게 될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들락날락’ 조성사업 등이 있다.
달성군은 ‘들락(樂)날락(樂) 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로 달성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와 교육의 문제로 달성을 떠나는 날락의 문제를 극복하고 예술가와 주민·문화행정인력에 대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문화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일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달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참여하고 노력해준 달성군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졌음에 감사하며, 달성군민과 달성에 상주하고 있는 근로자, 다문화가정, 달성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호혜로운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달성군의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달성군 뿐만아니라 인접하고 있는 경상도의 다른 군들과 대구시민들이 모두 함께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하였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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