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첫 걸음 내딛어
대구시의회 예결산위원회, '대구농수산물 이전 기본걔획 수립용역비" 부활
손한국 의원, 질의 통해 경환상임위 전액 삭감에 “대구의 미래 위한 재 숙고 당부”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첫걸음이 내딛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늦은 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심의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1억9천700만원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용역비 전액을 삭감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손한국(달성3) 의원은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담당 국장 질의를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의 편익에 따른 필요성을 재 확인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룰 것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대구시민과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위해서라도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전국적 유통망을 갖추는 최첨단 물류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매시장 시 외곽 이전으로 노후로 인한 재난 예방, 첨단 물류시스템 도입, 미래 수요 대응 등 현 도매시장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일시에 개선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5일 화재가 발생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논의 공방은 지난 11일 대구경북연구원이 재건축과 확장 이전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한 결과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전 신축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연면적 1만6504㎡ 청과부(농산) 건물 하나로 시작해 수산·농산·관련 상가·냉동창고 등 건물 네 동이 더 지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시장은 연간 거래 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전국 셋째 규모이자 영남권 최대 규모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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