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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초, 대구늘봄학교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학교 4교 선정

비슬신문 2023. 2.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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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초, 대구늘봄학교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학교 4교 선정

돌봄 수요가 많은 서대구초, 황금초, 대덕초, 구지초 최종 선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역 여건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 마련을 위해 서대구초, 황금초, 대덕초, 구지초 등 4교를 연구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학교는 국정과제 초등 전일제 학교및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 방향을 토대로 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학교의 중점과제는 입학 초기 에듀케어 집중 지원, 방과 후 연계형 틈새 돌봄 프로그램 무상 운영, 돌봄 유형의 다양화(20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지역 연계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늘봄학교의 단계적 확산을 위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일반화 모델을 개발하여 2025년 이후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대구초는 전교생 147(10학급), 맞벌이 가정 80% 이상, 다문화학생 비율 53%인 서구 공단지역 소규모 학교로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 및 방과 후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황금초는 전교생 760(29학급), 돌봄교실 수요가 182명으로 이번 연구학교 중 규모가 가장 큰 수성구 소재 학교로서,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참여요구가 많고, 수성구 청소년수련관 및 황금동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대덕초는 전교생 228(13학급), 오후 돌봄 49명으로 남구 지역 중 특히 교육격차가 심하고, 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돌봄 및 교육의 학교 의존도가 높은 학교이다.

 

구지초는 전교생 513(23학급), 맞벌이 가정 45%, 신입생 44.7%가 돌봄 교실을 신청한 달성군 소재의 학교로서, 농촌지역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학생 수는 증가 추세이나 교육 및 문화예술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EVER-GREEN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찬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침틈새저녁 돌봄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연구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당 1명씩 한시 기간제 인력(돌봄전담사)과 연구학교 운영비 2천만 원 및 방과 후ㆍ돌봄교실 예산도 추가로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추진단을 구성하여 저녁 돌봄을 위한 안전 관리, 봉사 인력 및 석간식 지원 등도 연구학교와 상시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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