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고 축구 부활,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
총동창회, 현풍축구 명성 되찾자…우승축하식 열어 선수단 격려
현풍고등학교 축구부가 부활의 몸짓을 보이며, 전국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대동세무고와 대결한 현풍고 축구부는 1대 0의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역사 속에서 빛나는 명성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팀, 1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그 끝에 현풍고 축구부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소식을 듣자마자 현풍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은, 옛 현풍고 축구에 대한 미련과 향수가 살아난 것을 보여줬다.
우승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모교체육관에서는 현풍고 총동창회를 비롯한 선·후배, 학부모, 그리고 지역 체육인들이 모여 선수단을 축하하는 환영행사가 열렸다.
권광덕 주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함께한 김지용 재단 이사장, 임국건 총동창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그리고 많은 현풍고 동문들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현풍축구의 재건을 꿈꾸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안재곤 감독은, 선배들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축구부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옛 명성을 되찾은 현풍고 축구부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진섭 학교장은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현풍 곳곳에 현수막이 걸린 것은 옛 현풍고 축구에 대한 미련과 향수가 살아났다고 확신한다”며 끝없이 노력한 국립발레단장의 발을 사진으로 소개하며 “어떻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는 말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또 “감사하다는 말로 기쁨을 대신한다”며 학생들의 뒷바라지에 수고한 학부모와 총동창회에서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풍고 축구부는 1969년 창단해 1974년 해체하기 전까지 6년동안 대구경북대회 우승 17회 전국대회 준우승 2회를 이루면서 현풍축구의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2009년 대구FCU18현풍고등학교로 재창단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
'교육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곡초,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사제동행 체육놀이마당 (0) | 2023.05.10 |
---|---|
한국의 미를 체험하는 고전여행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신라 문화 탐방 (1) | 2023.05.10 |
한국적 가치가 담긴 문화상품 발굴을 위한 ‘2023 우수문화상품 공모’ 시행 (0) | 2023.05.09 |
이팝꽃, 예술과 만나다! ‘옥포예인회’를 찾아서 (0) | 2023.05.09 |
자연이 주는 기쁨을 배우는 숲속 탐험대생명존중을 배우는 포산초등학교 (0) | 202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