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은 사회적 지지와 공감대가 필요”
요즘 TV를 시청하다 보면 ‘폐암하나 주세요…’라는 금연홍보영상이 나온다.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흡연의 폐해성을 감성적으로 느끼면서, 고인이 된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생각이 났다.
고통스런 모습으로 금연을 호소하던 그 모습이 사회적으로도 충격적이어서 한 동안 담배소비자도 줄어들었고 담뱃값이 인상되면서도 소비가 잠깐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흡연의 폐해는 그대로 인 것 같다. 그만큼 금연이 어렵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 위험도는 2.9∼6.5배 높고, 매년 1조 7천억의 진료비가 지출된다고 하니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가 개입되어야 될 만큼의 중요한 이슈가 된 것 같다.
이에, 공단에서는 흡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흡연으로 인한 질병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는 담배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만, 이번 소송을 통해 흡연력과 폐암 발병간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었고 흡연을 능가할 다른 위험요인이 발견되지 못하므로 담배회사에서도 그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인다.
금연은 일시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그 만큼 사회적 지지와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단의 노력에 성원을 보낸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지부
달성군지회장 장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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