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방안 논의
한국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월 17일(월)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오딜 르노-바소 총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추 부총리는 유럽부흥개발은행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적극 지지하며, 일반증자 추진에 찬성했다. 또한, 한국은 과거 전후 성공적인 재건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유럽부흥개발은행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재난대응특별기금(CRSF)」에도 한국이 신규 공여할 계획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유럽부흥개발은행 간 협조융자 추진을 제안하였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주요 7개국(G7) 개발금융기관(DFI)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투자플랫폼에 한국 수출입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11월에 개최될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설명회를 별도 세션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추 부총리는 7월 18일(화) 11시에 신임 세계은행 총재 아제이 방가와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한-세계은행 간 협력강화 등 양측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복구 지원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정부도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년 중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1천만불을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가 총재는 한국정부의 세계은행에 대한 지원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및 개도국 지원,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은행 그룹(WBG) 간의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또한, 한국이 보유한 개발 경험과 역량이 우크라이나 등 개도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헌 기자(bisul082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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