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2024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 결정, 올해보다 2.5% 인상

비슬신문 2023. 7.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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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 결정, 올해보다 2.5% 인상

최근 7년간 52.4% 상승,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요구 부결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올해보다 2.5% 상승하게 됐으며, 최저임금위원회의 투표 결과,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9,860원이 17표로 확정되었다. 반면 근로자위원은 10,000원을 제시했으나 8표로 부결되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업종별 구분 적용' 도 부결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즉시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은 비용구조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해왔다""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주요 지불 주체인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더 나아가,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년간 최저임금을 무려 52.4% 상승시키는 '과속 인상'을 벌여왔다""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소상공인의 '나홀로 경영'을 더욱 심화시켜 결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폭 사라지게 하는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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