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첫 여성 의장에 김은영 의원 선출

대구 달성군의회, 첫 여성 의장에 김은영 의원 선출

김은영 신임 달성군의회 의장. 사진=달성군의회 제공

대구 달성군의회가 개원 33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을 맞이했다. 국민의힘 김은영 의원이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달성군의회는 28일 열린 의장단 투표에서 재적의원 1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김은영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은영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추경호 국회의원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와 최재훈 달성군수와의 오랜 정책 협력으로 인해 원만한 당정 관계가 기대된다.

김은영 의장은 취임 소감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는 의장,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듣는 의장이 되겠다” 며, “새로이 설치된 상임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어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의원이 선출되었다. 김보경 부의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달성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러 조례안을 제정해왔다.

김보경 신임 달성군의회 부의장. 사진=달성군의회 제공

김보경 부의장은 "작은 군민의 목소리도 의정에 반영하는 달성군의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 달성군의회 첫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 의회운영위원장 박주용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전홍배 의원, 경제건설위원장 곽동환 의원을 선출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운영위원장 박주용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전홍배 의원, 경제건설위원장 곽동환 의원. 사진=달성군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