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달성 참꽃갤러리, 이원부 초대전 'The Flow of Time' 개최

비슬신문 2024. 9.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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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참꽃갤러리, 이원부 초대전 'The Flow of Time' 개최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이원부 초대전 'The Flow of Time'을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이원부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40여 년간 흙을 빚어 도자 예술을 이어온 도예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별 작업 과정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창조의 아름다움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한 이원부 작가는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도예의 역사와 함께했다. 1980년대에는 전통 도예에서 나타나는 기형(器形)의 표면 장식을 고민하고 선과 균열을 통해 실용성과 조형성을 표현했다. 

1990년대에는 아상블라주(Assemblage) 기법을 도입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2000년대에는 경남 합천 일대의 점토를 사용하여 전통성 기반의 현대적 표현 방법을 시도한 작품을 통해 지방 백자의 재인식 계기를 마련했다. 2010년대에는 인간 삶의 이유와 희로애락의 근원을 탐구하며 자연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조형물로 표현했다. 현재는 만물의 삼라만상을 둥근 우주의 진리에 담아 평면적,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초대전은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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