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제2차 추경 예산 심의
대구 달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홍배)는 5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가읍과 기획예산과 소관 예산 보고가 있었다.
회의는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추경 예산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의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324억 3900만 원으로, 기존 예산 9657억 5800만 원보다 6.9% 증가한 666억 8100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개발사업에 1억 8000만 원, 달서중고등학교 후적지 매입에 92억 원, 구지창리근린공원 조성비에 10억 원, 군청 구내식당 로봇 튀김기 도입에 6억 원, 어린이집 무상 보육 지원에 9억 원, 의료급여 부담금에 27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유가읍 소관 예산 보고 후에는 각 의원들의 꼼꼼한 질의가 이어졌다. 최재규 의원은 유가읍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 사업에 대해 "유가읍 상권 활성화에 맞춰 소상공인들과 협업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예산 7000만 원으로 조형물 설치와 운영이 가능할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연숙 의원은 "버스킹 공연이 인도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군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며, 기존 설치된 달빛 조형물의 관리 미흡으로 흉물화된 것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박주용 의원은 "유가읍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다사읍이나 다른 읍면에도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예산과 소관 예산 보고 후에도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서도원 의원은 "추가경정 예산은 긴급한 사업에 편성되는 것인데, 2차 추경 예산이 6.9% 증액된 것은 본예산 편성 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예산 편성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상임위에서 철저히 따져 보겠다"고 강조했다.
양은숙 의원은 "군정 홍보비가 매년 증가하는데, 2023년 보고에서는 군정 홍보비가 줄었다고 보고했다"며 지적했다. 박주용 의원은 "주민참여 사업에 공무원 포상금이 포함된 것은 납득이 어렵다"며, "65개 주민참여 사업 중 잘 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포상금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전홍배 위원장은 "첫 상임위 구성 후 각 의원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질의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상임위의 목적은 세세한 부분을 검토하는 것인 만큼 집행부 공무원들도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들뿐만 아니라 집행부에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관 업무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하여 첫 상임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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