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9월 23일, 다산면 벌지리 일대 구 벌지초등학교 부지에서 기공식 열려
경상북도의 전통과 미래지향적 주거가 어우러진 새로운 마을공동체의 시작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월 23일 오후 1시 40분, 다산면 벌지리 일대 구 벌지초등학교 부지에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그리고 기공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령군은 경상북도의 전통을 반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인구 감소로 쇠퇴하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회마을처럼 시대를 초월한 전통적 가치를 담은 도시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고령군이 이 시범사업의 첫 사례이다.
총 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약 25,370m2 부지에 25동의 임대주택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4년 9월에 착공해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사업이 청년과 귀농인들에게 양질의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청년 정착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경상북도의 대표 주거 모델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을 갈 수 있는 집을 짓기 위해 2년간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며, "고령군의 이 사업이 미래의 문화재로 남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령군 천년건축 시범마을은 경상북도의 전통과 미래지향적 주거가 어우러진 새로운 마을공동체의 시작을 알리며, 지방시대 전환의 상징적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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