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달성1차산업단지 기업 간담회 개최... 기업인들과 소통 강화
달성군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달성1차산업단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9월 30일 논공읍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산단 내 강소기업 19개 사가 참여해,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성1차산업단지는 1983년 조성된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로, 자동차 부품과 농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현재 34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대동, ㈜이수페타시스, 동아에스티, ㈜샤니와 같은 대형 기업들뿐만 아니라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삼우이피㈜ 등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산단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랜 역사를 가진 산업단지인 만큼 가로수와 수목 정비, 교통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대해 최재훈 군수는 "매년 꾸준히 가로수와 인도 정비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깨끗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집중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기업들은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달성군의 지원을 요청했다. 동아에스티와 ㈜평화홀딩스는 기업들이 에너지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군과 기업체, 전문가가 함께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영난, 인력 부족 문제 등도 논의됐다. 삼우이피㈜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대정밀은 인건비 문제와 더불어 인력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희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달성군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단 내 기업들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군수는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달성1차산업단지는 달성군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산업단지"라며 "올해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달성군이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통의 자리였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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