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조 이장연합회장, 가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김동조 이장연합회장, 가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

-당선 축하 난 대신 받은 쌀 20포 등 물품 기부

 

김동조 달성군 이장연합회장이 지난달 16일, 제36차 정기총회에서 4년 임기의 가창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김동조 이사장은 “전임 윤종한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숭고한 노력으로 이룩한 가창새마을금고의 사업들을 잘 계승하고 더욱 낮은 곳에서 금고 발전과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별도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고 업무를 시작한 김 이사장은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8포, 라면 28박스, 휴지 28팩 비롯한 물품을 지난 8일 가창면 관내 28곳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께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가창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늘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창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과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매 끼니마다 조금씩 절약해 모은 절미(좀도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는 것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