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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조씨 2

최정산에 은둔해 살았던 함안 조씨 한덤마을의 조길방 가옥

최정산에 은둔해 살았던 함안 조씨  한덤마을의 조길방 가옥 인적이 뜸한 산길을 달린다. 바쁘지 않으니 서두를 것도 없다. 그 흔한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간간이 보이는 이정표를 보며 간다. 차창을 여니 초록이 와락 차 안으로 들어온다. 라디오를 끄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 새소리에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다. 얼마 만인가. 멀고 먼 길은 아니지만 혼자 떠나는 즐거움을 누린다.  목적지의 이정표가 눈앞에 있다. 하마터면 놓칠뻔했다. 핸들을 급하게 왼쪽으로 돌려 오르막길을 오른다. 차가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길이 목적지로 이끄는 것 같다. 가파르다는 신호를 보낼 즈음, 서너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나왔다. 사방이 산이다. 만 첩첩 둘러싸여 술래도 찾기 힘든 이곳에 대 여섯 집이 마을을 이루..

교육문화 2024.09.06

【함안조씨 부덕불】함안조씨며느리, 석상(石像)으로 다시 태어나다!

【함안조씨 부덕불】 함안조씨며느리, 석상(石像)으로 다시 태어나다! 갈실 마을 풍년 들다 달성군은 개청 100주년을 맞아 달성의 뿌리를 찾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달성을 빛낸 인물 27명을 발굴하여 현풍스포츠파크 인물 동산에 흉상을 제작하였다. 분명 27명을 발굴하였는데 인물 동산에는 26명뿐이다. 나머지 한 사람은 누구일까?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을까? 그 사람은 함안조씨 며느리로 26명이 모두 남자인데 반해 유일하게 여자다. 우리는 그녀를 논공읍 노이리에서 인물 동산의 흉상과 달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한 채 인자하게 웃는 모습의 석상(石像)으로 만날 수 있다. 노이리는 산골마을이라 하더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달성군청에서 논공읍사무소로 가다가 금포교를 건너기 직전, 좌회전하여 ..

교육문화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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