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윤리심판원, '공천 헌금·배우자 유용' 등 13개 혐의로 최고 수위 '제명' 의결
_ 김병기 "의혹이 사실 될 순 없어, 즉시 재심 청구"… 징계 시효 소멸 주장하며 버티기
_ 지도부 "15일 의총서 끝낸다"… 재심 기각 혹은 비상징계권 발동 '속전속결' 예고

[서울=더피플매거진] '공천 헌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그러나 김 전 원내대표가 즉각 "너무 잔인하다"며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혀, 징계 확정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병기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2022년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지방선거 공천 헌금 묵인 ▲지역 구의원으로부터 3,000만 원 공천 헌금 수수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 총 13가지 비위 혐의를 받고 있다. 윤리심판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당적을 박탈하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징계 결정 하루 만인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 반발했다. 그는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나.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뭔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소명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은 당헌·당규상 징계 시효(3년)가 소멸했다고 주장하며 방어막을 쳤으나, 윤리심판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난감한 상황이다. 당초 오는 14일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15일 의원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제명을 확정 지을 계획이었으나, 김 의원이 '재심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당규상 징계 당사자가 재심을 청구하면 안건 상정이 보류되고 재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재심 청구가 징계 확정을 늦추기 위한 '지연 전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사태가 장기화되어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도부 차원에서 '비상징계권'을 발동해 절차를 단축하는 선택지도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제명 #공천헌금 #윤리심판원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625&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_ 윤리심판원, '공천 헌금·배우자 유용' 등 13개 혐의로 최고 수위 '제명' 의결 _ 김병기
thepeoplemagazine.co.kr
'정치행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헌재 앞에 선 이진숙 “방미통위법은 표적 입법”… “100일 넘는 침묵, 결정하라” (0) | 2026.01.13 |
|---|---|
| "막말도 모자라 불법 영상 유포까지?"… 이영우 영천시의원, 'CCTV 무단 유출' (0) | 2026.01.13 |
| "모든 증거는 권력자 가리킨다"… 장동혁·이준석, '반(反)민주 특검 연대' 전격 결성 (0) | 2026.01.13 |
| "정권 입맛 맞춘 입법에 헌재도 침묵?"… 이진숙 前 위원장, 영하 8도 거리로 (0) | 2026.01.12 |
| "행안부를 '괴물'로 만드나"… 국힘, 정부 중수청 안에 "이재명식 경찰 독재" 맹공 (0) | 2026.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