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7일 대구서 2026년 신년 총회 및 출판기념회... 전국 문인 40여 명 운집 '후끈'
_ 국내 유일 5개 국어 번역 시집 '은점시학당' 8호 발간... 태국 대학 등 40여 곳 배포
_ 김은수 회장 7번째 시집 '나 하나만이라도' 출간... "인간성 회복 위한 시인의 책무“

[대구/성주=더피플매거진]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러나 누군가는 가야 할 길. 우리는 그 길을 '의미시(詩)'라는 나침반을 들고 걸어갑니다.“
지난 17일(토) 대구 달서구의 한 식당. 바깥의 매서운 겨울바람이 무색할 만큼 행사장 안은 문학을 향한 40여 명 시인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경북 성주에 본부를 둔 '은점시문학회(회장 김은수)'가 주최한 2026년 신년 총회 및 출판기념회 현장이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한국 시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고요하지만 강력한 반란'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도광의, 정삼일, 이태수 등 원로 시인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의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멀리 경기도에서 온 남은영 시인을 비롯해 영천, 성주, 칠곡, 의성, 군위 등지에서 달려온 회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으며 끈끈한 문우(文友)의 정을 나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2부 '은점 신인문학상' 시상식이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심재숙 시인은 당선 소감을 마치자마자 단상 아래 스승인 김은수 회장에게 큰절을 올렸다. 제자의 존경과 스승의 사랑이 교차하는 뭉클한 장면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3부에서는 김은수 회장의 제7 시집 『나 하나만이라도』의 출판기념회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학은 결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시집 제목처럼, '나 하나만이라도' 현실의 괴리감을 좁히고 소외된 인간성을 회복하려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시를 쓰는 이유이자 시인의 사명"이라고 역설해 좌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함께 선보인 반연간지 『은점시학당』 8호는 이 단체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수록된 시들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불어, 러시아어, 태국어 등 5개 국어로 번역되어 실렸다. 국내 문학지 중 번역시가 주가 되는 유일무이한 사례다.
이 책들은 전 세계 40여 개 국립대학 한국어과로 보내져 'K-문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는 '은점시학당 방콕 지부'까지 개설돼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한글과 '의미시'를 가르치고 있다.

이날 출간된 『은점시학당』 8호에는 방콕 지부 학생들 2명의 시가 실렸다.
주간을 맡은 김은수 시인은 '의미시'의 창시자로서 6년째 국내외를 막론하고 강의를 이어가며 한글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매호 실리는 '의미시 강론'은 그의 이러한 뚝심이 담긴 결정체다.
『은점시학당』 8호 권두언은 이들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산다는 것이 고행일지라도 행복한 고행으로 흔들리며 가야 한다... 미울수록 더 사랑하고, 사랑하기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일이다.“
침묵한 진리를 찾아 끝없이 탐험하는 '의미 시인'들. 그들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한국을 넘어 세계 문학의 바다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은점시학당 #김은수시인 #은점시문학회 #나하나만이라도 #5개국어번역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815&thread=22r05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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