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없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
-24일, 6·25참전 유공자 안보교육 및 위안행사 열려
-안보의식 해이 개탄···북한의 적화야욕 직시해야 한목소리
달성군 6·25참전 유공자들이 한 곳에 모여 “국가안보 없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라며 군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에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정전 60년이 지났음에도 남한에 대한 적화야욕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지금껏 크고 작은 도발을 계속 이어오고 있지만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점점 해이해져 가고 있으며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어떤 전쟁이었는지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최근에는 국정원 해킹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사이버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안보지킴이의 보루인 6·25참전 유공자회 달성군지회(회장 현삼조)에서는 지난 7월 24일 오전 11시에 화원읍 농협달성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서 ‘6·25참전 유공자 안보교육 및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삼조 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6·25 노병 및 전쟁미망인, 호국안보단체장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문오 군수, 채명지 군의회의장과 구자학·신영희 의원, 김병용 노인회장 등도 참석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나라에 대한 안보의식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특히, 거수경례를 할 때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1부 행사의 간단한 식이 끝나고 중앙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경 강사(예비역 대령)의 안보교육을 통해 우리 안보현실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김문오 군수는 군정 발전은 물론, 지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삼조 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현삼조 회장은 “이 행사는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휴전상태이며 북한의 야욕에 대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 북한은 지금도 남침야욕을 버리지 않고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온갖 몹쓸 짓을 자행하고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안보의식을 보다 튼튼히 하는 것은 물론, 종북세력의 감언이설을 철저히 차단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여 이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6·25 65주년을 맞은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변화·발전을 했고 6·25참전 유공자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적이고 숭고한 애국심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물론 달성군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종잡을 수 없는 위험한 짓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 현재 한반도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평화통일의 기반도 다지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보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명지 군의회의장도 “이 자리의 6·25참전 유공자들은 나라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온몸을 던져 조국을 지켜낸 호국의 표상이자 지금은 원로로서 국가 및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 자리가 참전한 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나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달성군에는 65년 전, 풍전등화 같은 조국을 지키고자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공자들의 모임인 6·25참전 유공자 달성군지회가 있지만 현재 270여 명의 노병만이 생존해 있어 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20년 전인 1995년 논공에 6·25참전 기념비를 건립할 당시만 해도 1,300여명의 노병이 살아있었다고 한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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