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읍

석광수 용연사주유소 대표의 ‘작지만 큰사랑’

비슬신문 2015. 2.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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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수 용연사주유소 대표의 ‘작지만 큰사랑’

-18년 동안 반송초에 장학금 지원, 아동센터에 책기부도···


 옥포면 옥포로에 위치한 용연사주유소의 석광수(68) 대표가 지금까지 18년 동안 반송초 졸업식 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옥포에서 태어나 지금껏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반송초 13회 졸업생으로 총동창회 2기회장을 역임했으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모교 졸업식 때, 어려운 후배에게 10만원을 ‘용연사주유소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학금은 주유소에서 발생되는 박스와 파지를 팔아 마련해 그 의미가 있으며 반송초 장학금 전달 외에도 SK에너지·사랑의 열매·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매월 ‘사랑의 책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옥포지역아동센터’에 책을 기부하는 일에도 동참하고 있다.


 석 대표는 주유소 운영 외에도 옥포면 기세리에 2,000평(6,700m²) 가량의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옥포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 지역 일에도 일조하고 있다. 


 석광수 대표는 “항상 지역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후배들을 돕고 있다”라며 “비록 주유소의 경영이 어렵고 힘들지만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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