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Q&A 출산후...치열

대장 Q&A

출산후...치열

 

Q;저는 24개월과 100일이 조금 넘은 두 아이에 엄마입니다.

첫아이 출산직후 항문에서 콩알만 한 것이 나오다가 비데 사용 후 사라져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 둘째아이 출산 후에는 없어지기는커녕 나왔다 들어갔다 하면서 어쩔때는

통증과 함께 피가 나기도 하고 콩알만 한 게 나오지 않아도 속에서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아프고 쓰립니다.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다시 나와서 손으로 넣어야 합니다.

수술을 해야 합니까? 외할머니께서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는데 혹 이것도 유전이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A;출산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고 배변시 혹은 배변 후에 통증과 함께 출혈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가장 의심이 되는 병은 치열입니다.

항문입구의 점막이 찢어지는 질환인데요, 아마도 증상이 시작될 즈음에 변이 굵거나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셨을 것같습니다.

출산 후 2-3개월 정도가 이 병이 잘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변이 부드러워지면 저절로 증상이 좋아질 수도 있으나 통증이 심할수록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대장항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