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갤러리 花園을 아시나요?화원고등학교‘마수지의 여름전’

비슬신문 2023. 7.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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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花園을 아시나요?

화원고등학교마수지의 여름전

 

화원고등학교(교장. 오순옥)1호선 종점인 설화명곡역 옆에 자리하고 있는 학교로 1983년에 개교했다. 다른 학교와 달리 방음벽을 개조해 만든 아름다운 벽천폭포와 넓은 운동장, 맨발 걷기장과 벚꽃 산책로가 있고 전시관이 있다.

교내 전시관인 갤러리 화원에서는 학생들의 작품으로마수지의 여름전을 개최하고 있다.  

마수지는 1905,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준공된 학교 인근에 있는 저수지다.

화원고 미술 교과 선생님(서대석 선생님)은 지난 2022년부터 1학년을 봄·가을로 나누어 미술 시간에 교실에서가 아닌 야외 수업을 해왔다.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지난 5, 1반에서 4반까지의 학생들이 마수지의 초여름 풍경을 화폭에 담아 온 그림들이다.

야외 수업은 교실이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 산자락으로 난 흙길을 걸으면서 청량한 여름 숲을 만끽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나들이일 뿐만 아니라 관념적인 사고에 매몰되지 않고 정서적인 자극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데 그 의의가 있다.

 

서대석 선생님은 학생들은 새소리, 바람 소리를 비롯하여 자연의 모든 것을 듣고 보고 느끼며 마수지의 풍경을 담아왔다. 교육활동의 결과물들을 모두 전시할 수는 없고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마수지의 여름전에 이어 가을이면 5~9반 학생들이 마수지의 가을 풍경을 담아와서 전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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