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옥포새마을금고 김삼도 이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비슬신문 2024. 7. 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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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및 내수경제 활성화
객장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 금융 활성화로
옥포새마을금고 김삼도 이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개인의 삶의 풍요를 이루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창조하자는 존재 이념으로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자조 정신, 호혜 정신, 봉사 정신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무구역 안에 주소나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 업무를 보는 제2 금융기관으로 감독관할 기관은 행정안전부다. 전국 1284개, 대구 관내에는 102개의 새마을금고가 있는데 이 중, 지난달 24일, MG 인재개발원 천안 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옥포새마을금고 김삼도이사장이 댜구에서 1명이 수상하는 이사장 부분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되었으며 전국대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지면에서는 금고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삼도이사장을 만났다. 

김삼도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옥포새마을금고를 소개하여 주십시오.
▶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하여 협동조합의 원리에 의한 신용사업과 공제사업 등의 경제적 기능, 회원복지사업과 지역공헌사업 등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지위의 향상 및 지역사회개발을 통해 건전한 국민정신의 함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옥포새마을금고도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1980년에 설립하였다. 1984년 현 본점 건물을 준공하여, 2010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6년엔 옥포지구에 보금자리지점을 개소하여 본점과 지점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금고의 경영방침은 조직의 업무를 정비하여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하고, 여신심사 및 승인을 철저하게 하여 부실채권을 미리 예방하며, 여유자금은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경쟁력을 갖춘 수익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 재고와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수익저조 및 무수익 자산의 축소, 지역 특성에 맞는 시장의 세분화 및 서비스의 다양화, 금고조직을 활용한 공제, 대출, 자산의 증대를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다. 
2012년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200억 원이던 자산이 2023년 832억 원, 1년만인 지난 5월에는 876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금고로 재정자립도가 타 금고보다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김삼도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윤종섭 전무


코로나로 인해 내수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활성화를 위해 금고는 어떻게 했는지 말씀하신다면?
▶2021년, 장기간 지속되던 코로나 19로 인해 내수경제가 위기 상황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당시 우리 금고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 시행 금고로 선정되어 금고 체크카드로 주변의 지역상권을 방문하여 금고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지급하여 주민들이 지역상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침체 되었던 지역상권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또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대출 이용이 힘든 금융 취약 계층의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햇살론 대출 및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여 최근 5년간 지역 소상공인들과 직장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29억 원을 대출하였으며
국민임대주택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여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이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주거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삼도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다른 지역에 있는 금고의 부실대출로 인해 인출사태가 발생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다른 지역에 있는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사건으로 우리 금고에서도 인출사태가 없지 않아 있었다. 여신심사 및 승인을 철저하게 하여 부실채권을 사전 예방하는 경영방침대로 운영하는데도 타 금고에서 파도가 치면 그 영향이 우리에게 미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여당의 원내대표가 되었지만, 그 당시 추경호 경제기획부 장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된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제도 및 지불준비금제도를 홍보하고 안정성을 알려 고객들의 중도인출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지역민들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2018년부터 옥포읍 인구의 과반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옥포지구, 금고 방문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옥포읍사무소의 지리적 위치와 주차의 불편함을 파악, 읍사무소에 건의한 결과 군과 협업하여 보금자리지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객장 내 설치하였으며, 무인민원발급기내 가족관계서류 등 법원과 관련된 서류발급이 안 되는 것을 건의하여, 행정기관의 업무 시간 외에도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옥포지구 지역민들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까지 가는 불편함이 해소되어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으며 아울러 보금자리지점의 홍보 효과도 겸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3선 이사장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셨는데 살아오면서 보람 있었던 일과 철학이라면?
▶ 3선 이사장으로 역임하면서 금고의 발전에도 노력하였지만 4대 달성군 군의회 의원의 경험을 살려 지역의 민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달성군청 인근 달성 우신 미가뷰의 버스 노선 통과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며, 무인민원발급기 또한 그에 해당이 된다고 할 것이다. 그 외에도 민주평통 협의회 회장, 바르게 살기 협의회 회장, 달성소방서 행정자문위원장, 달성군 노인복지관운영위원장 등 많은 활동을 하였다.
일마다 보람 있었겠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 있었던 일이라면 아마도 군의원 재직시절 유치한 달성군 노인복지관 견립이 아닐까 싶다. 현재 많은 노인들이 여가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달성군 노인복지관을 옥포읍 기세리에 유치하면서, 아름다운 송해공원과 더불어 더욱더 빛이 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의 철학은 백세 인생이라고 하듯 건강하게 지역의 발전을 위해 팔십 평생을 살아온 경험을 살려 손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지역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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