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제29회 군민체육대회에서 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시상

달성군, 제29회 군민체육대회에서 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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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지역 사회의 명예와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수여하는 '달성군민상'과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10월 9일 열린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달성군민상', 헌신과 공로 인정받은 2인 선정

달성군민상은 달성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선발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 첫 수여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1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올해 달성군민상은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각 한 명씩 선정되었다.

문화·예술 분야 수상자로는 현풍향교 전교인 윤홍석 씨가 이름을 올렸다. 윤홍석 전교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지역사회 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그의 노력은 달성군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분야에서는 옥포신세계연합의원 총괄이사 김지훈 씨가 선정되었다. 김지훈 총괄이사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러한 그의 봉사 활동은 달성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이번 달성군민상 수상의 이유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하빈 출신 나노 과학 대가 현택환 교수 수상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달성군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인 현택환 교수가 선정되었다. 현 교수는 달성군 하빈면 출신으로, 나노입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과학자이다.

그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해 나노 과학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냈으며, 2020년에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로 선정되며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 교수는 달성군의 명예를 세계적으로 알리며 자랑스러운 달성인으로 인정받았다.

최재훈 군수, 군민 자긍심 고취 위해 최선 다할 것

시상식에서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온 수상자들에게 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며 "군민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오래오래 살고 싶은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