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에서 90년 만에 발견된 태극기, 독립운동의 흔적 8월 15일, 대한민국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한다.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의미 깊은 날로, 전국 각지의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그 뜻을 기리고 있다. 태극기는 1882년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고종이 국기로 제정·공포한 이래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주성을 상징해 왔다. 광복절을 맞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관사 태극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북한산에 위치한 진관사에서 2009년 칠성각 해체 보수 공사 중, 불에 탄 흔적이 있는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 관련 문서들이 발견되었다. 이 태극기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르게 건곤감리 4괘 중 감과 리의 위치가 바뀌어 있으며, 일본의 일장기 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