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양군이 다녀간 하목정!! 낙동강 물 위로 지는 노을에 따오기 날고 배롱나무꽃 만발하다!! 삼복더위를 대표하는 여름꽃으로 무엇이 있을까? 목백일홍이 있다. 화초가 아닌 나무로 작열하는 태양에 맞서며 백일 동안 피고 지는 꽃이라 명명되었음이다. 우리에게는 배롱나무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꽃은 줄기의 이곳저곳을 간질이면 꽃이 달린 가지들이 간지럼 타는 것처럼 흔들려서 ‘간지럼나무’라고도 하고,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도 떨어질 만큼 나무줄기가 미끄러워 ‘원숭이미끄럼나무’라고도 한다. 배롱나무꽃이라고 하면 관내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도동서원이 있다. 그곳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또 많이 찾는 곳이 더 있다.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하빈의 하목정(霞鶩亭)이다. 하목정은 달성군과 성주군의 경계인 낙동강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