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다사복지회 봉사금 전달식 개최
-15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온정나눔 실천
-취약계층 20가구에 1천만원 봉사금 전달
2001년 창립한 이래로 해마다 다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금을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귀감(龜鑑)이 되고 있는 다사복지회는 지난 2월 10일 다사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배명호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과 회원, 김현태 읍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20가구에 1천만원(가구당 50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했다.
배명호 다사복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복지회 봉사금 전달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동참해준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경제가 어렵고 힘들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쯤 되돌아보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인정을 주고받는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 정부의 복지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도 많다”라며 “앞으로 다사복지회는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현태 읍장은 “15년 째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다사복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사복지회의 봉사금 전달은 대구에서도 보기 드문 다사만의 자랑이고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다사읍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사복지회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취지에서 지역의 뜻있는 회원들이 모여 2001년 4월 창립되었으며, 회원 40여명이 매월 3만원의 회비를 적립해, 창립 이듬해인 200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15년간 총 455가구에 1억 3천여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보살펴 왔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사복지회 같은 어려운 이웃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앞으로 복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나 정부의 복지예산은 한계가 있을 것이며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 지대도 분명 존재한다. 이런 분들을 도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다사복지회의 변함 없는 이웃 사랑에 큰 박수를 보낸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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