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예술·관광 분야 3개 출연기관 대표 사의
이승익 문화재단·박인건 오페라하우스·박상철 관광재단
洪 시장, 강력한 공공기관 구조개혁 영향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2개월여 만에 사의를 밝힌데 이어, 문화·예술·관광 분야 출연기관 대표 3명이 동시에 사퇴 의사를 밝히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강력한 공공기관 구조개벽이 시작되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가 공동입장문을 통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개혁정책 성공을 뒤받침하기 위해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8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관광분야 공공기관 통폐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여 대구가 문화예술과 관광, 디지털 산업이 어우러진 글로벌 첨단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사임시기는 관계부서와 합의후 9월 경으로 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무리 없는 직원 고용승계 절차"를 요구했다.
한편,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지에 따라 공고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와 도시철도건설본부가 통합돼 '대구교통공사'로,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이 합쳐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재편된다.
또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재단이 통합되고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향토역사관이 함께 흡수돼 문화·공연·전시·축제·관광 등을 총괄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설립된다.
이와 함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기능이 대구테크노파크로 통합, 일원화되며 전시·컨벤션 전문기관인 엑스코(EXCO)에는 국제회의 유치 기능이 추가된다. 또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변경된다.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대구행복진흥원'으로 통합된다.
한편, 민선 8기가 출범한 달성군 공공기관 기관장 중에서 사의를 표명한 곳은 아직 한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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