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과 화합하는 기부 장터
구지 행복마켓으로 오셔요
지난 8일, 노사평화의 전당 뜰에서 35회째 구지맘 행복카페(회장. 조정남) 프리마켓이 열렸다.
이 마켓은 2016년에 개설되어 구지 일원에서 프리마켓을 여는데 장소 배정은 임의적으로 정하고 년 6~7회 오픈한다. 노사평화의 전당이 개관된 후, 이곳에서 10시 30분~13시 30분까지 반짝 장터가 열리는데 36회 마켓은 한여름이라 야간 장터가 개장될 것이다.
이 행사에는 소상공인들 50여 업체들이 참여한다. 카페에서 신청받고 동종업체는 2개 업체로 제한하여 참여시키며 참가비만 받는다. 육아용품을 기부받아 미혼모에게 기부하고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 가방을 모아 캄보디아에 보내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업체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으로 고객들에게 선착순 100명에게 아동용 우의, 제때 마켓 반홍시를, 청개구리 가위바위보 게임과 눈치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 구매 시 받은 스티커가 3개면 행운의 추첨, 노사평화의 전당 관람 후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기면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이윤영(39) 마카롱 판매업자는 “첫 참여인데 갑자기 준비하게 되어 미비한 것 같다. 다들 프로들 같아 다음에는 선배들로부터 배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모녀가 운영하는 김씨 떡볶이는 “참여한 지 6개월이 되었으며 예약판매, 현장판매를 한다. 시장에서 20여 년을 장사한 엄마로 인해 떡볶이를 하게 되었다. 아이 놓고 무료하게 집에 있기보다 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일락오카리나(회장. 남수정)공연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가 한층 더 열기를 띠었다.
맘 행복카페는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 가방을 모아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가방 기부 캠페인』뿐만 아니라 기금을 모아 지역민들을 위해, 새계인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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