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성을 부채에 담다열한 번째 부채 전시회 ‘夏風展’

비슬신문 2023. 7. 14. 11:26
반응형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성을 부채에 담다

열한 번째 부채 전시회 夏風展

 

단오는 여름 초입의 명절로 예로부터 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대상에 따라 푸른빛의 부채를 주기도 하고 하얀 부채를 주기도 한다. 오늘날엔 원래의 기능으로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한다.

달성문화원(원장. 백상천)에서는 지난 6, 단오절을 앞두고 문화원 전시실에서열한 번째 부채 전시회夏風展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금동효 한국화 화가에게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묵원회 회원들과 한국화반 수강생 등 40여 명이 1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날로 발전하는 문명의 이기 속에서 점차 잊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지역의 명산인 비슬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을 부채에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백 원장은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전통 부채하풍전을 감상하면서,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금동효 한국화 지도 작가는 우리 그림에 대한 사랑과 노력으로 열한 번째 하풍전도 달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부채 작품 하나하나에 담았으니, 많은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