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9월 23일 임시 개관
20인 이상 단체관람 신청자 전시물 관람. 10월 16일 정식 개관

대한민국 최초의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9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정식 개관은 10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전시를 먼저 관람할 수 있다.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에는 국‧시비 75억 원을 포함해 총 265억 원이 투입되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의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기념품점, 카페, 다목적실 등이 있다.
박물관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 점의 화석이 전시된다. 화석 중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북알, 고래뼈, 공룡 발자국 화석 등 희귀한 표본도 전시된다.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임시 개관 동안, 1층에 위치한 카페와 화석도서관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지만, 전시물 관람은 사전 신청을 한 20명 이상의 단체에만 허용된다. 관람 신청은 방문 희망일 하루 전까지 전화(053-659-4900)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역시 10~50명 규모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 방문자는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석 콘텐츠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하며, 관광명소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전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화석박물관 전화(053-659-4900)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s://fossilmuseum.dssiseo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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