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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9월 23일 임시 개관

비슬신문 2024. 9.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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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9월 23일 임시 개관
20인 이상 단체관람 신청자 전시물 관람. 10월 16일 정식 개관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사진=달성군 제공

 

대한민국 최초의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대구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9월 23일 임시 개관을 시작한다. 정식 개관은 10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전시를 먼저 관람할 수 있다.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에는 국‧시비 75억 원을 포함해 총 265억 원이 투입되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의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기념품점, 카페, 다목적실 등이 있다.

박물관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 점의 화석이 전시된다. 화석 중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북알, 고래뼈, 공룡 발자국 화석 등 희귀한 표본도 전시된다.

대구 달성화석박물관 전경. 사진=달성군 제공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임시 개관 동안, 1층에 위치한 카페와 화석도서관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지만, 전시물 관람은 사전 신청을 한 20명 이상의 단체에만 허용된다. 관람 신청은 방문 희망일 하루 전까지 전화(053-659-4900)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역시 10~50명 규모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 방문자는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석 콘텐츠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하며, 관광명소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전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달성화석박물관 전화(053-659-4900)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s://fossilmuseum.dssiseo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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