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학생들과 함께한 첫 의회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달성군의회, 학생들과 함께한 첫 의회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현풍중학교 사회탐구 동아리, 지방의회 직접 체험
#달성군의회 #아카데미 #현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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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의회(의장 김은영)는 10월 2일 달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현장감 넘치는 ‘제1회 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 특별한 행사에는 현풍중학교 사회탐구 동아리 학생 17명이 참여해, 실제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본회의장에 입장해 개원식을 시작으로 모의 의회 의장을 직접 선출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투표함에 하나씩 소중히 표를 넣는 모습은 실제 선거 현장을 방불케 했다. 투표 결과, 현풍중학교의 한 학생이 모의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자 장내는 박수로 가득 찼다.

이후, 지도의원으로 참여한 최재규 의원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자신의 의정활동 경험을 생생히 전했다.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는 학생의 말처럼, 최 의원의 설명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책지원관과 함께한 조례안 작성 실습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조례안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배운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법안이 단순히 글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 사회를 바꾸는 중요한 도구임을 깨달았다. 한 학생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생각하니 흥미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은영 의장은 "오늘의 의회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한 이 경험이 앞으로 이들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의회와 정책 결정 과정을 더욱 가까이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달성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대의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