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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32

비슬산을 수백 번 오른 이성환 등산가를 만나다.

겸손한 자세로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산 사나이!! 비슬산을 수백 번 오른 이성환 등산가를 만나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해 자연을 찾고, 그중에서도 산을 찾는 경우가 많다. 산을 오르는 것이 단순히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산의 품에 안기는 것임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길은 모든 길로 이어져 있다. 등산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하나의 산을 반복해서 간다는 건 재미없을 것 같다. 진정으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른가 보다. 이번 지면에서는 산이 좋아 비슬산만 280여 회나 오른 이성환(72) 등산가를 만나 산에 대해 듣기로 했다.                 Q. 등산은 언제부터 하였는지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 시작한 운동은 테니스였습니다. 1980년부터 했으니 한..

사회경제 2024.09.10

『유심』을 복간한 무산 조오현‘비슬산 가는 길’

‘만해사상 실천선양회’를 설립하여 만해축전을 열다 『유심』을 복간한 무산 조오현‘비슬산 가는 길’ 가방 하나 챙겨 집을 떠난다. 가방 안에는 한 끼 먹을거리와 짬짬이 읽을 책 한 권이 들어있다. 그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거뜬히 살 수 있다. 이런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된다.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많은 것을, 분에 넘치게 갖고 있다. 그런데도 늘 부족함을 느끼니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나보다. 오늘 하루만큼은 산인(山人)으로 살기 위해 빈자의 몸으로 비슬산 자락을 향한다. 천년고찰 유가사 초입에 이르니 시 한 수가 반긴다. 비슬산(琵瑟山) 구비 길을 누가 돌아가는 걸까 나무들 세월 벗고 구름 비껴 섰는 골을 푸드득 하늘 가르며 까투리가 나는 걸까 거문고 줄 아니어도 밟..

교육문화 2024.03.02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단, 서울·대경협의회가 대구 비슬산에서 자연정화 활동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단, 서울·대경협의회가 대구 비슬산에서 자연정화 활동 하용하 前의장, 문화해설가로 달성군 소개 10월 21일과 22일,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단 서울협의회(회장 박경숙)와 대경협의회(회장 이태길) 회원 40여 명은 대구시 달성군 소재 비슬산 일원에서 교류회를 개최했다. 양 협의회는 이 지역의 소중한 관광지인 비슬산을 훼손 없이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등산로와 대견사 주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협의회가 제안한 교류 행사는 대구협의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면서, 사전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업무협약도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협의회의 이벤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격교육 프로그램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단합과 우정 증진을..

교육문화 2024.03.02

대구 달성군의회 대구시의회에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추진⌟ 반대 의사 전달

대구 달성군의회 대구시의회에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추진⌟ 반대 의사 전달 지난 4월 25일 오전 11시 달성군의회(의장 서도원) 12명의 의원은 대구시의회 제1차 민생현장 탐방보고회를 맞아 달성군 비슬산 일대를 방문한 시의회 의원 32명에게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추진⌟ 반대 의사를 전달하였다. 달성군의회는 “민주주의의 기초로서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관 주도의 의제 설정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과 주민의 원활한 소통을 전제로 하는 절차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라면서 27만 달성군민 전체가 이해할 수 있는 타당성과 당위성을 갖는 절차를 반영하여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서도원 달성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달성군의회 의원 12명은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추진..

정치행정 2023.05.08

4년 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비슬산 참꽃문화제

4년 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비슬산 참꽃문화제 30만 평 참꽃군락지 진분홍빛 참꽃의 향연에 취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후 첫 번째 맞는 비슬산참꽃문화제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과 참꽃군락지에서 개최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비슬산은 모든 것이 생글 맞았다. 예전엔 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이 마치 새로 발견한 것처럼 반가웠다. 싱그러운 바람 소리와 춤을 추는 연두색 나뭇잎, 바위를 간질거리는 물소리, 축제를 알리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도 이날만큼은 낭만적으로 들렸다. 숲길을 들어서니 가장 먼저 비슬산과 참꽃을 노래한 시화가 먼저 반겼다. 달성문인협회 시인 46편의 작품은 참꽃과 비슬산에 대한 추억, 그리움, 애정, 아쉬움, 화려함, 희망 등을 표현했다. 즉석에서 문인들의 시낭..

교육문화 2023.04.21

비슬산

비슬산 금화복지재단 이사장 신경용 코끝에 닿는 바람에 따스함이 묻어 나는 걸 보니 봄이 성큼 들어선 모양이다. 바람 냄새, 꽃향기, 새 소리가 더 가까이 다가와 봄을 알리는 전령(傳令)이 된다. 사계절이 똑같은 콘크리트 도심에도 어김없이 봄의 기운이 느껴졌다. 꽃샘추위로 며칠을 매섭게 보냈어도 봄이 왔다고 콘크리트 숲을 뚫고 꿈틀한다. 비슬산 참꽃나무 잎이 굼틀대고 겨울날 동면하던 동물이 깨어나려고 어깨를 펴고 있는 듯 낙엽이 부스럭거리며 봄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비슬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달성은 ‘아름답다’라고 표현해도 여전히 말로다 부족한 것 같다. 비슬산琵瑟山은 거문고를 닮아 비파를 비슬산이라고 전한다. 비슬산의 명칭 유래와 이야기가 여러 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첫째, 유가 비슬산이라고 불리는 것..

오피니언 2023.03.09

천하대장군님 어서 일어나셔요!양리 마을의 장승

천하대장군님 어서 일어나셔요! 양리 마을의 장승 비슬산 자락에 있는 유가읍 양리 마을에는 3쌍의 장승이 있다. 장승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장승, 장성, 장신, 벅수, 벅시, 돌하루방, 수살이, 수살목으로 불리는데 양리 마을에서는 장승으로 부른다. 장승은 마을과 마을의 경계 역할을 하기도 하고 마을의 수호신 역할도 한다.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의 상부에 사람 또는 신장(神將)의 얼굴 모습을 하고 하부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라는 글씨를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장(神將)의 얼굴을 하는 장승은 무섭게 보이고 사람의 얼굴 형태를 하고 있는 장승은 소박하거나 익살스러운 모습이 주를 이룬다. 유가읍 양리에 있는 세 쌍의 장승 중, 한 쌍은 1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천하대장군은 이를..

교육문화 2023.01.20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는 비슬산 단풍길 걸었어요.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는 비슬산 단풍길 걸었어요.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 및 희망 한걸음 걷기대회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 지회(회장 우승윤)는 지난 21일 호텔 아젤리아에서 ‘장애인 한마음 축제 및 희망 한걸음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1부 ‘2022년 한걸음 걷기대회’, 2부 ‘달성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 기념식’ 3부에는 한마음 축제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내빈으로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달성군의회 서도원 의장, 달성교육지원청 이두희 교육장, 달성산림조합 이석원 조합장, 여운복 전라남도 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 지회장, 윤영현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장, 대구광역시 8개 구 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참석해 장애인의 잔치를 격려했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들은 비록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

사회경제 2022.12.13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 열린 관광지 되다!!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 열린 관광지 되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여행지 지난 10월 25일, 무장애 여행사 초청‘열린 관광지’ 대구 팸투어가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에서 진행됐다. 열린 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나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관광지 내에서 무장애, 즉 불편을 해소하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열린 관광지」 국비 공모사업에 이 두 곳이 선정되었다. 비슬산군립공원에는 1,000m 고지에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참꽃군락지가 있다. 지금껏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참꽃군락지로의 접근이 불가능했지만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관광기반시설인 무장애 나눔길로 230m 목재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

사회경제 2022.11.14

비슬산에서 삼국유사를 만나다

비슬산에서 삼국유사를 만나다 -보각국사 일연스님- 역사를 어떻게 편찬하느냐에 따라 기전체, 편년체, 기사본말체 등으로 나누어진다. 기전체는 역사책을 쓸 때 사용하는 체재로 군주의 정치관련 기사인 본기와 신하들의 개인 전기인 열전, 통치제도·문물·경제·자연 현상 등을 내용별로 분류해 기록하는 방법으로 중국 사마천의 가 그 시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 가 기전체로 이것들은 왕조의 정사(正史)를 다룬 내용들로 국가차원에서 편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편년체는 역사적 사실을 날짜순으로 기록한다. 가장 오래된 것은 노나라의 역사를 쓴 공자의 다. 우리나라 책으로는 , , 등이 있다.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는 역사를 사건별로 나누어 관련 내용을 모아 서술하는 기법으로 이긍익의 이 대표적이다. 일연스님이 쓴 는 위..

교육문화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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